견적을 몇 군데 받아보셨다면 태블릿 값만 적힌 곳과 거치대·충전·회선까지 적힌 곳이 섞여 있었을 겁니다. 대흥동 기준으로 무엇이 빠졌는지 짚어드리겠습니다.
테이블오더는 포스기와 따로 노는 물건이 아닙니다. 손님이 태블릿에서 누른 게 곧장 포스기 매출로 잡혀야 의미가 있죠. 대흥동 매장이 지금 쓰는 포스기와 묶이는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견적서에 안 보이는 항목까지 여기에 적어둡니다. 나중에 별도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요.
설치비·가맹비·임대료를 받지 않는 건 기기를 한 번 제대로 넘겨드리는 것으로 끝내겠다는 뜻입니다. 매달 뜯어가는 구조를 만들면 대흥동 점주님이 오래 쓰실 이유가 없어집니다.
화면 구성은 한꺼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며칠 써보시고 손님이 헤매는 데를 말씀하시면 다시 손봐드리는 것까지가 설치입니다.
술집은 밤이 깊어질수록 직원을 부르기가 어려워집니다. 시끄럽고 사람이 많으니까요. 태블릿이 그 시간대의 추가 주문을 제일 확실하게 받아냅니다.
대흥동 매장이 점심에는 백반, 저녁에는 술을 파는 구조라면 시간대별로 메뉴 화면을 바꿔둘 수 있죠. 점심에 술 메뉴가 앞에 뜨지 않게요.
객단가가 높은 매장일수록 추가 주문 한 건의 값이 큽니다. 대흥동에서 술이나 고기를 파신다면 그 한 건이 곧 태블릿 값입니다.
태블릿 크기는 10인치 안팎이 무난해요. 더 크면 테이블을 많이 잡아먹고, 작으면 사진이 작게 나와 메뉴가 눈에 안 들어옵니다.
한 대가 고장 나도 나머지 테이블은 그대로 돌아갑니다. 포스기 한 대에 매달린 구조가 아니라서 전체가 멈추는 일은 없습니다.
태블릿이 벽을 보고 놓이면 손님이 몸을 틀어야 해요. 앉은 자세에서 그대로 손이 닿는 각도로 세우는 게 기본입니다.
‘무료 설치’라고 적어두고 뒤에서 월 임대료를 받는 곳이 있죠. 대흥동에서는 설치비·가맹비·임대료 세 가지를 전부 받지 않습니다.
태블릿이 깨지거나 물에 젖는 사고가 있죠. 파손 보상이 붙는 요건이 있으니, 술을 파는 매장이라면 그쪽이 마음이 편할 수 있죠.
거치대와 충전 장치도 값에 들어 있죠. 태블릿만 보내고 거치는 따로 사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그렇게 나누지 않습니다.
직원이 값을 못 바꾸게 비밀번호를 걸어둘 수 있죠. 품절 처리만 열어두고 가격은 점주님만 만지게 나누는 매장이 많죠.
태블릿이 여러 대여도 한쪽에서 고치면 전부 같이 바뀌죠. 자리마다 따로 입력하실 일이 없어서, 대수가 스무 대든 손이 가는 건 한 번뿐입니다.
연동 작업은 설치 당일에 같이 끝냅니다. 지금 쓰시는 포스기에 태블릿을 물리고, 메뉴가 양쪽에서 같이 보이는지, 주방 전표가 제대로 나오는지까지 확인하고 나옵니다.
첫 화면에 무엇을 올릴지가 객단가를 흔듭니다. 대흥동 매장에서 잘 나가는 안주와 마진이 좋은 메뉴를 섞어 위쪽에 배치해 드립니다.
매출 자료는 기간을 정해 내려받아 세무사에게 그대로 넘기실 수 있죠. 월말에 영수증을 모아 정리하던 일이 사라지고, 분기나 연 단위로 뽑기도 편해요.
손님이 앉은 뒤 첫 주문까지 걸린 시간이 남습니다. 이 숫자가 길면 첫 화면이 헷갈리게 짜여 있다는 뜻이라 손볼 지점이 잡힙니다.
동네마다 잘 나가는 안주 조합이 다릅니다. 대흥동에서 많이 나가는 구성을 세트로 묶어 화면 위쪽에 두면 객단가가 올라갑니다.
주택가 상권은 가족 손님이 많죠. 아이를 데리고 온 손님은 자리를 뜨기 어려워서, 자리에서 시킬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대흥동에서 룸이나 칸막이가 있는 매장이 흔하다면 태블릿 효과가 더 큽니다. 닫힌 공간일수록 부르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추가 주문이 늘어납니다. 부르기 미안해서 참던 손님이 화면에서는 부담 없이 한 병 더 시키거든요. 술을 파는 매장일수록 이 격차가 큽니다.
영수증 정리가 사라지죠. 테이블별 주문이 이미 정리돼 있어서 상자에 모아두고 월말에 씨름할 일이 없습니다.
제일 먼저 느껴지는 건 홀을 도는 걸음 수가 줄었다는 겁니다. 주문 받으러 가는 왕복이 빠지니 같은 인원으로 더 여러 테이블을 감당하게 돼요.
주문을 두 번 받는 일도 사라지죠. 앞서 시킨 게 화면에 남아 있어서 같은 걸 또 담으면 손님이 먼저 알아챕니다.
대흥동 매장이 배달을 같이 하시면 홀 주문이 밀리기 쉽죠. 태블릿이 홀을 맡아주면 배달 건과 뒤섞이지 않습니다.
계산할 때 빠뜨린 메뉴가 나오는 일이 없어집니다. 시킨 게 전부 기록에 남아 있으니 받아야 할 돈이 새지 않습니다.
대흥동에서 테이블오더를 놓은 매장은 대체로 이런 상태였습니다.
모든 매장에 테이블오더가 답은 아닙니다. 이럴 땐 다른 쪽이 낫습니다.
테이블오더 금액을 물으시면 먼저 아래를 여쭤봅니다. 이게 정해져야 계산이 돼요.
대흥동 매장 상황을 맞춰 본 뒤 금액을 알려드립니다.
통화 한 번, 구성 확정 한 번, 설치 한 번이면 끝납니다.
홀 직원이 몇 분인지 확인해요.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대수를 늘리실 때는 전화 한 통이면 돼요.
아래 다섯 가지가 정해지면 그날 안에 견적이 나갑니다.
전화가 부담스러우시면 문자로 업종과 테이블 수만 남겨주셔도 돼요. 필요한 구성과 값만 정리해 답장드리겠습니다.
지금 홀에서 제일 답답한 게 무엇인지 한 문장만 말씀해 주세요. 거기서부터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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